저인망수협 조합장 보궐선거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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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훈

외끌이, 쌍끌이, 트롤 어업인들을 이끄는 대형기선저인망수협(이하 저인망수협) 조합장 보궐선거의 막이 올랐다.

임정훈·최형두 두 후보 등록
임기 1년, 새 조합장 26일 선출

16일 저인망수협과 부산시 서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6일 치러지는 저인망수협 조합장 보궐선거에 임정훈(61) 코리아 쌍끌이 기선저인망협회 회장과 최형두(57) 근해트롤어업협회 회장 등 2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임정훈 후보는 저인망수협의 비상임감사 출신으로, 현재는 코리아 쌍끌이 기선저인망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임 후보는 20여 년간 선장으로 활동하면서 현장 상황에 밝고, 최근까지 비상임감사를 지내면서 저인망수협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이해가 깊다. 임 후보는 “각 저인망 어업이 가지고 있는 애로사항들에 대해 현장의 경험을 활용해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며 “당장은 외국인 선원 문제와 조업구역 확대 문제부터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인망수협 비상임이사를 지낸 최 후보는 해경 출신으로 현재 근해트롤어업협회 회장이다. 최 후보는 15년간 해경 공직 생활을 통해 수산관련 행정 경험이 풍부하고, 저인망수협 이사로 재직하면서 현안 문제를 잘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 후보는 “우리 조합의 사회, 경제, 문화적 지위 향상을 위해 봉사할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트롤, 외끌이, 쌍끌이를 하나의 수협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혜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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