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침수 양산 모래불 지구 침수피해 예방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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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17억 들여 용역 발주

상습 침수지역인 경남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 모래불 마을에 대한 침수피해 예방사업(부산일보 지난해 6월 14일 자 11면 보도)이 본격화된다.

양산시는 지난 11일 상북면 석계리 1089의 14 일대 7만 3078㎡를 침수 위험 유형 중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모래불 지구)로 지정·고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산시 관계자는 “모래불 지구 내 위치한 일부 소하천의 경우 양산천과 접한 하류 폭이 상류 폭보다 좁은 곳도 있고, 일부 마을은 하천보다 낮아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 호우 시 침수피해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모래불 지구에 대한 지구 지정 과정에서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면적을 애초 8만 4000㎡에서 7만 3000여㎡으로 1만여㎡를 줄였다. 공사 과정에서 주민 재산권 제한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면적은 줄었지만, 사업비는 403억 원 그대로다.

양산시는 또 이달 중 17억 원을 들여 모래불지구에 대한 침수피해 예방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한다. 용역 기간은 용역기관 선정 이후 1년이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은 내년 상반기 중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5년 완료된다.

침수피해 예방사업으로, 너비 10m 길이 24m 규모의 대석4교가 재가설된다. 대석4교는 1982년에 준공돼 교량 설계 빈도가 30년 수준이다. 집중 호우 때 물흐름을 방해해 제방 월류의 원인이 되고 있다. 김태권 기자 ktg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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