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US여자오픈 상금 10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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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GA, 올해 배 가까이 인상

1998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세리 선수가 트로피를 들고 있다. 부산일보DB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US여자오픈이 올해 ‘상금 1000만 달러(약 120억 원) 시대’를 연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8일 미국의 한 비영리 의료단체와 LPGA의 대회 가치를 높이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USGA는 이번 발표에서 US여자오픈의 총상금을 종전 550만 달러(약 66억 원)에서 1000만 달러로 배 가까이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는 여자 골프를 포함한 모든 여자 스포츠대회 중 가장 높은 상금이다. USGA는 대회 상금을 향후 5년 동안 1200만 달러까지 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US여자오픈의 상금은 2021년 남자 US오픈의 상금인 1250만 달러에 근접하게 됐다. US여자오픈 상금이 대폭 늘어난 것은 남자 선수 경기와의 지나친 상금 격차 비판에 따른 것이다. US여자오픈의 상금은 상승세에 있다. 1998년 우승자인 박세리는 총상금 150만 달러 중 우승 상금으로 26만 7500달러를 받았다. 2015년 전인지는 72만 달러, 2017년 박성현은 90만 달러, 2020년 김아림은 100만 달러를 받았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유카 사소(필리핀) 역시 100만 달러를 받았다. 김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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