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새 위원장 박기용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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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박기용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영화학과 주임교수가 선출됐다.

영진위는 7일 ‘2022년 제1차 정기회의’에서 호선을 통해 박기용 영진위 위원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위원장 임기는 오는 2024년 1월 8일까지다.

“영화계와 적극적인 소통할 것”
부위원장엔 김선아 대표 선출

부위원장으로는 지난 4일 새롭게 영진위 위원으로 임명된 김선아 여성영화인 모임 대표가 선출됐다. 김 부위원장 임기는 오는 2025년 1월 3일까지다.

박 위원장은 “신뢰를 주는 영진위가 되도록 영화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며 ‘코로나19 위기를 뛰어넘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영화계, 9인 위원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위원장은 2001년부터 2009년까지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주임교수와 원장으로 일하면서 장편영화 제작연구과정을 신설하는 등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세계적인 영화학교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는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서 아시아 신인 필름메이커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김 부위원장은 영화 ‘돈을 갖고 튀어라’(1995) ‘봄날은 간다’(2001) ‘지구를 지켜라’ 등의 프로듀서로, 한국영상자료원 비상임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이자영 기자 2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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