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경 승진자, 부산 6명·경남 3명·울산 1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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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꽃’ 으로 불리는 총경 승진 대상자에 부산에서 6명이 이름을 올렸다.

경찰청은 30일 2022년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 8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경찰청은 지난해 국가수사본부 출범과 자치경찰체 시행에 대비해 총경 승진 대상자를 늘려 107명을 선발했으며, 조직 정비가 완료된 올해는 대상자를 예년 수준으로 선발했다.

경찰청, 대상자 87명 명단 발표
지역별로는 서울청 26명 ‘최다’

부산경찰청에서는 △경무기획과 기획예산계장 송진섭(49·경찰대 11기) △수사과 수사2계장 안영봉(51·경찰대 10기) △외사과 외사기획계장 김상호(53·간부후보 46기) △교통과 교통안전계장 박상욱(51·간부후보 45기) △여성청소년과 아동청소년계장 이상경(47·경찰대 13기) △부산진경찰서 형사과장 신경범(52·경찰대 8기) 등 6명이 총경 승진 대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에서는 매년 최소 4명에서 최대 7명의 총경 승진자가 배출됐다. 올해는 6명 정도 총경 승진자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고, 구제 또는 발탁 인사 가능성에 따라 많을 경우 지난해와 같은 7명의 대상자가 나올 수도 있다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있었다.

경남에서는 3명, 울산에서는 1명의 총경 승진자가 나왔다. 경남에는 당초 4명을 기대했는데 3명이라 다소 실망하는 분위기다.

경남경찰청에서는 김대정(51·경찰대 8기) 경무계장, 이 호(53·일반) 여성청소년계장, 김명만(51·간부후보 48기) 감찰계장이 총경으로 승진했다.

울산경찰청에서는 김정규(51·경찰대 9기) 경무계장이 승진 대열에 합류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찰청이 26명의 총경 승진 대상자를 배출했다. 본청에서는 19명이 이름을 올려 두 번째로 많았다. 아울러 부산경찰청과 경기남부경찰청 각 6명, 경남·대구·인천·전북경찰청 각 3명, 강원·경북·광주·대전·전북·충남·충북경찰청 각 2명, 경찰인재개발원과 경기북부·울산·제주경찰청 각 1명 등의 순이었다.

경찰청은 이번 총경 승진 대상자를 포함한 전체 총경 계급 전보 인사를 이른 시간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대성·김길수·권승혁 기자 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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