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높이뛰기 우상혁 세계 랭킹 6위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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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의 희망’인 남자 높이뛰기 선수 우상혁(25·국군체육부대)이 세계 랭킹 6위에 올랐다.

우상혁은 세계육상연맹이 산정한 2021년 세계 랭킹에서 기록 부문 공동 6위, 랭킹 포인트 10위를 차지했다. 우상혁은 지난 도쿄올림픽 결선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인 2m35㎝를 성공하며 마지막까지 메달 경쟁을 펼쳤다. 2m35㎝는 1994년 이진택이 세운 2m 34㎝를 깬 한국신기록이다. 올 시즌 남자 높이뛰기 랭킹 포인트 1위는 이탈리아 출신 잔마르코 탬베리였다. 탬베리는 기록 순위에서도 일야 이바뉴크(러시아), 막심 네다세카(벨라루스)와 함께 공동 1위(2m37㎝)를 차지했다.

우상혁은 내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권도 확보해 메달 경쟁에 나선다. 내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7월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다. 이 대회의 남자 높이뛰기 기준 기록은 2m33㎝다. 우상혁은 도쿄올림픽에서 이미 2m35㎝를 넘어 기준 기록을 통과했다. 김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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