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김희진 최다 득표… 올스타 팬투표 남녀 전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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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김희진(사진·IBK기업은행 알토스)이 남녀 통틀어 올스타전 팬 투표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26일 발표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 온라인 팬 투표에서 김희진은 11만 3448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9만 2077표를 받은 이소영(KGC인삼공사)이 차지했다.

김희진은 남녀부 통틀어서 최다 득표 영예를 안아, 여자 배구의 인기를 입증했다. 또 중국 무대로 옮긴 ‘슈퍼스타’ 김연경을 잇는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김희진은 올 시즌 득점 12위, 블로킹 11위, 속공 3위를 달리고 있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리베로 김해란(7만 6462표)은 개인 통산 14번째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이는 황연주(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함께 역대 최다 올스타 선정 타이 기록이다.

남자부에선 신영석(한국전력 빅스톰)이 9만 9502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올스타전은 내년 1월 23일 신생팀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의 연고지인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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