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 물동량 2270만 TEU 달성… 부산항 저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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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2021년 10대 핵심 성과는

부산항만공사(BPA)는 컨테이너 물동량 2270만 TEU 목표 달성, 초미세먼지 배출량 48% 감축 등 ‘2021년 10대 핵심 성과’를 선정해 발표했다.

로테르담 자체 물류센터 개장
초미세먼지 배출량 48% 감소

BPA가 선정한 올해 10대 성과를 살펴보면, △2021년 물동량 2270만 TEU 돌파 △첫 해외 물류센터(로테르담) 개장 △민관협력 안전관리 추진 △부산항 초미세먼지 감축, 정부 목표 2년 조기 달성(47.58% 감축) △18년 만에 국산 하역장비 부산항 신항 설치 △항만 특화 R&D 사업 추진 △‘K-방역’으로 감천항 역대 최대 냉동어획물 120만 t 처리 △국내 최초 항만재개발사업 공정 90% 달성 △항만 공기업 최초 ESG경영 선포 △고객과 환경 니즈 부합형 항만 적기 조성 등이다.

우선,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부산항 물동량은 꾸준히 증가해 2021년 목표치 2270만 TEU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역대 최대치로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를 일렬로 세우면 길이가 지구를 3번 반을 도는 것에 해당한다. 위기 속에서 세계 제2위 환적항만이자 글로벌 허브항만으로서의 부산항이 가진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또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에 BPA가 자체 건립한 물류센터를 개장하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는 현지 항만공사와 물류센터 운영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사업 진출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 BPA는 해외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국내기업의 수출지원 및 부산항 물동량 창출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BPA는 안전하고 깨끗한 항만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도 큰 성과를 거둬 지난해 부산항 초미세먼지 배출량을 약 48% 감축(2019년 대비), 정부 목표(2022년까지 45% 감축)를 조기 달성했다.

최세헌 기자 cor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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