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르반떼 GT 하이브리드’ 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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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럭셔리카 마세라티를 수입·판매하고 있는 FMK(주)는 연말연시를 맞아 오는 31일까지 전국 8개 마세라티 전시장에서 고객 초청 ‘홀리데이 프로그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마세라티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가족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패밀리 포토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탈리아에서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디저트인 ‘파네토네’도 준다.

또한 행사기간에 마세라티 전시장을 방문하면 ‘콰트로포르테’, ‘르반떼’, ‘기블리’를 비롯해 새롭게 출시된 ‘르반떼 GT 하이브리드’의 시승기회도 가질 수 있다.

연말까지 전시장서 ‘홀리데이 프로그램’
전 차종 시승·가족 사진 촬영 이벤트도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는 마세라티 브랜드 역사상 두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이면서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로, 지난달 2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돼 인기를 모았다.

이 차는 마세라티 전동화의 미래가 투영된 모델이다. 마세라티 측은 “빠르고 경쾌한 주행감을 위해 동급 6기통 엔진 대비 중량을 낮췄고, 전면에 탑재된 엔진과 후면에 탑재된 배터리로 중량 배분을 향상시키면서도 적재 용량은 그대로 유지하는 설계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성능 면에선 기블리 하이브리드에도 장착됐던 4기통 2.0L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330마력, 최대토크 45.9kg·m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6초다.

이 차에 장착된 48V 하이브리드 시스템에는 BSG, 배터리, e부스터, DC·DC 컨버터 등 4가지 구성품이 탑재돼 있다. BSG(벨트 스타터 제너레이터)는 제동과 감속 시 에너지를 회수하고 엔진의 e부스터에 전원을 공급하는 트렁크의 배터리 충전 등 얼터네이터 역할을 한다. 차량에 e부스터를 장착하는 이유는 일반 터보차저 백업과 낮은 rpm(분당엔진회전수)에서도 엔진 출력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마세라티는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를 통해 특별한 형상의 새 로고를 최초로 선보인다. 원형 로고는 사라지고 C필러(리어도어와 리어 윈도사이 차체기둥) 로고는 삼지창으로, GT배지는 3개의 사이드 벤트 위에 위치하게 되며 새로운 테일게이트 레터링이 등장하게 된다. 가격은 1억 1800만 원이다.

한편 지난 2019년 확장 이전한 마세라티 부산전시장이 3년째에 접어들면서 고객 방문이 늘어나고 다양한 연령대로 고객층이 확장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마세라티 부산전시장은 해운대 마린시티에서 수입차의 메카인 파라다이스호텔 인근 해운대해변로로 이전했다. 이전 후 기존 마린시티 내 전시장보다 전시공간이 넓어지고 고객 접근성이 좋아졌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방문고객이 증가하고 판매량도 늘고 있다. 배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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