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부산 아파트 입주 예정 6123가구…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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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부산지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총 6123가구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에 따르면 12월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전국 42개 단지 2만 9343가구로, 전월(4만 6193가구)보다 36.5%(1만 6850가구)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1년 월 평균의 5배 수준
매매가 상승폭, 4주 연속 축소

광역시·도별로는 경기(1만 1758가구)가 가장 많고 이어 부산(6123가구), 서울(3971가구), 경남(2173가구) 순이다. 특히 부산의 입주 물량은 주산연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7년 8월 이후 최다 물량이다. 최근 1년 월평균 대비 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달 부산지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을 보면 동래구 동래 래미안아이파크 3853가구, 동래3차 SK뷰 999가구, 사하구 괴정 한신더휴 835가구, 수영구 광안KCC스위첸 294가구 등이다. 한편, 부산지역 12월 첫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가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4주 연속 축소되는 양상이다.

이날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1년 12월 1주(12월 6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상승했다.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해 11월 1일 0.23%, 8일 0.26%, 15일 0.22%, 22일 0.16%, 29일 0.13%, 12월 6일 0.11%로 4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되는 국면이다.

12월 첫째 주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을 보면, 해운대구·동래구·기장군(이상 0.18%), 영도구(17%) 순으로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특히 부산 해운대구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재송·반여동 위주로, 동래구는 온천·명장동 중저가 위주로, 기장군은 기장·정관읍 위주로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12월 첫째 주 부산지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전주(0.07%)보다 소폭 상승한 0.08%를 기록한 가운데 해운대구(0.22%), 사상구(0.17%)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송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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