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산단 의류업 추가 절차 간소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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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산업집적화단지 내 의류 업종 추가를 요청했는데 산업단지 인·허가 변경에 복잡한 행정 절차와 5000만~7000만 원의 용역비가 추가로 들어갑니다.”(한국신발산업협회 문창섭 회장)

“지난해 부산지역 총선 공보물 발송용 봉투를 최저가 입찰 제도로 대구 업체가 인쇄했습니다. 내년에 열리는 대선에서는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가 봉투 인쇄를 부산 업체에 발주해주시길 바랍니다.”(부산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서정봉 이사장)

부산중기협동조합 민관협 회의
대선 공보물 봉투 인쇄도 요청


7일 오전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중소기업중앙회 부산본부 주최의 부산중소기업협동조합 민·관 협의체 회의에서 나온 제안들이다. 민·관 협의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부산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결성된 모임이다.

이날 회의에서 기업들은 신발산업집적화단지 내 의류 업종을 추가하고 내년 대선용 봉투 인쇄를 지역 업체에게 맡겨줄 것을 요청했다. 부산시 이준승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의류 업종 추가에 대해 “기업의 부담 완화 여지가 있는지 고민해 보겠다”고 답했다. 또 부산지역 선거용 봉투 인쇄에 관련해 부산중소벤처기업청 김우순 청장은 “사안 파악 후 협조 요청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부산풍력발전부품사업협동조합은 풍력발전부품 운반 규정을 기존 폭 7m 제품에서 8m 제품으로 완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풍력부품조합은 현재 발전용LNG와 산업용LNG의 개별소비세를 동일하게 적용해달라고 제안했다. 조영미 기자 mi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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