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령·임성용·권유리야 ‘제21회 부산작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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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작가회의는 제21회 부산작가상 수상자로 김미령 시인, 임성용 소설가, 권유리야 평론가를 선정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출간된 부산 문인들의 시집 소설집 평론집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김미령 시집 ‘우리가 여기에…’
임성용 소설집 ‘기록자들’
권유리야 평론집 ‘여자와 총…’

김미령 시인의 수상작 시집은 으로 “그의 시에서는 사물과 현상의 이면들이 첩첩이 겹을 이루고 있어, 무수한 경계들의 팽창이 손에 닿을 듯 느껴진다”는 심사평(김수우 권정일)을 들었다.

임성용 소설가의 수상작 소설집은 로 “독특한 상상력과 날것의 발칙한 문장으로 독자를 긴장시키는데 한국 소설의 전통적 가치를 계승할 수 있는 희망을 보았다”는 심사평(박명호 정우련)을 받았다.

권유리야 평론가의 수상작 평론집은 이며 “직핍해 들어가는 말의 추진력으로 우리 사회의 그늘과 표정, 외면하고 싶은 영역과 놓치고 있는 진실을 찾으려 하는 탐구욕이 그득하다”는 심사평(정훈)을 들었다.

상금은 각 500만 원이며, 시상식은 15일 오후 6시 부산남포문고 문화홀 ‘책(冊) 138’에서 열린다.

최학림 선임기자 the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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