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한 삶 위로하는 부산예총 송년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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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클래식 맛집 13일 국악 공연

부산예총 송년음악회에 선보일 매드라인마칭 공연(위)과 춤소리예술단 공연. 부산예총 제공

부산 음악인들이 송년 음악회를 준비했다.

(사)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부산예총)는 2021 송년음악회를 7일과 13일 부산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부산예술회관이 기획한 2021 송년음악회는 클래식과 국악, 두 번으로 나눠 진행된다.

7일 공연은 부산음악협회가 ‘클래식 맛집’이라는 부제목으로 준비했다. 크리스마스 캐럴 등 신나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구성한 성악, 타악앙상블, 재즈밴드 등의 공연이 꾸려진다. 귀에 익숙한 명곡들도 송년의 밤을 장식한다.

타악앙상블 ‘매드라인마칭’, 나눔플루트앙상블, 효산 가야금 앙상블, 테너 양승엽·장지현, 바리톤 고영호, 피아노 앙상블 ‘무미건조’, 포르투나 앙상블, 재즈밴드 ‘연관호 퀸텟’ 등이 출연한다.

13일 공연에는 부산국악협회가 준비한 국악 콘서트 ‘길쌈’이 펼쳐진다. 국악 실내악단 길을 중심으로 전통음악에 현대적 선율을 더한 국악의 매력을 들려준다. 국악실내악단 길은 ‘비나리’ ‘광대가’ ‘청사초롱’ ‘난장 판’ 공연을 준비한다.

사물놀이와 국악기, 드럼, 신시사이저 등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준비했다. ‘신구장놀음과 새타령’에는 김신영(소리), 최의철(장구), 하정희(장구), 허보리(건반), 김형석(베이스기타), 알라인(드럼)이 함께한다. 또한 춤소리예술단의 진주교방굿거리춤과 풍류장고춤까지 감상하는 무대를 마련했다.

2021 송년음악회는 전석 초대로 진행된다. 공연은 7일과 13일 오후 7시에 열린다. 문의는 부산예총, 부산국악협회, 부산음악협회로 연락하면 된다.

오금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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