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올해의 포워드 6위’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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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선정 전 세계 포워드 6위에 오른 손흥민. AFP연합뉴스

‘월드클래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전 세계 포워드 6위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일 전 세계 축구계를 대상으로 포지션별로 상위 10명의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는데, 손흥민을 포워드 부문 6위에 올려 놓았다.

메시·호날두·음바페·살라흐 순
ESPN, 포지션별 10명 발표

ESPN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에 대해 “운동량이 탁월하고 힘이 넘치는 움직임과 공격 진영 전체를 누비는 능력도 뛰어나다”며 “수비 가담도 좋고, 동료들을 위한 공간 창출 능력이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국 대표팀에선 거의 원맨 공격 수준이다. 빠른 판단력에 기반한 골 결정력이 매우 좋다”고 덧붙였다.

ESPN은 올해 손흥민의 명장면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골을 꼽았다. ESPN은 “맨체스터 시티와 개막전에서 해리 케인이 빠진 가운데 결승골을 넣었고, 토트넘을 잠시 선두에 올려놓았다”고 설명했다.

포워드 부문 1위엔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올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모하메드 살라흐(리버풀FC),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2~5위에 자리했다.

스트라이커 부문에선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와 엘링 홀란(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 1, 2위를 차지했다.

사이오 마네(리버풀)는 윙어 1위, 케빈 데브라위너는 공격형 미드필더 1위에 올랐다. 중앙 미드필더엔 은골로 캉테(첼시FC), 레프트백엔 앤디 로버트슨(리버풀)이 1위를 차지했다.

센터백엔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라이트백엔 아슈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가 1위로 뽑혔고,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골키퍼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감독 순위에선 토마스 투헬(첼시), 페프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로베르토 만치니(이탈리아 대표팀), 위르겐 클롭(리버풀), 안토니오 콘테(토트넘)가 1~5위에 차례로 선정됐다.

앞서 손흥민은 2019년엔 윙어 부문 5위, 2020년엔 포워드 부문 7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정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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