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서 한 시즌 더 뛴다” 최지만, 1년 320만 달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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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 한국인 내야수 최지만(사진·30)이 탬파베이와 한 시즌 더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탬파베이 지역지 ‘탬파베이 타임스’는 1일(한국시간) 최지만이 현 소속팀 탐파베이와 2022시즌 연봉 320만 달러(38억 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올 시즌 세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83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타율 0.229, 안타 59개, 홈런 11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차지하면서 가을야구에 참가했고, 포스트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2차전에서 1점 홈런을 터트리기도 했다.

현지에선 내년 시즌을 앞두고 최지만이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탬파베이 측은 최지만의 가치를 인정해 75만 달러를 인상한 금액에 재계약했다.

이번 계약으로 최지만은 2019년 시즌 탬파베이에 합류한 이후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최지만은 지난달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으며, 국내에서 무릎 재활 치료와 훈련을 병행하며 2022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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