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찌빠’ 만화가 신문수 별세
‘로봇 찌빠’를 그린 만화가 신문수 화백이 지난달 30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도깨비 감투’ ‘로봇 찌빠’ 등을 발표하며 명랑만화의 제왕으로 불린 고인은 신장암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 신 화백은 충청남도 천안 출생으로 1963년 만화 ‘카이젤상사’로 등단했다. 1964년 길창덕 선생의 추천을 받아 만화잡지 에 ‘너구리 형제’ 연재를 시작했다.
고인의 대표작인 ‘로봇 찌빠’는 1979년 6월부터 14년간 에 연재됐고, 단행본만 10권 이상 나왔다. 고인은 한국창작만화가회 회장을 지냈고, 2002년부터 2005년까지 한국만화가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빈소는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0호. 발인은 2일 오전 6시.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오금아 기자 ch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