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22억 추경 발판으로 미래교육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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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2차 추경 확정

부산시교육청의 2차 추경예산안이 기정예산 4조 8270억 원보다 6.9%(3322억 원) 증가한 5조 1592억 원으로 확정됐다. 부산시교육청은 미래교육 준비와 일상 교육 회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시의회에서 ‘202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통과함에 따라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교육 준비에 힘쓰겠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또 코로나19 시대 학습정서적 결손을 극복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시대 교육안전망을 구축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방향으로 제2차 추경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우선 미래교육 관련 과제 선정과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미래교육전략팀’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과단위 조직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단’을 신설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40년 이상된 낡은 학교를 개축하거나 리모델링해 미래교육에 최적화한 교육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추경에서 확정된 예산 620억 원을 들여 2학기부터 ‘1인 1스마트 기기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특수학교 전체 학생과 교사 9만 1701명에게 스마트 기기가 지원되는 것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교육감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서 작은 학교, 이른바 ‘적정규모(초등 240명 이하, 중등 300명 이하)’ 미만 학교를 원천 배제(부산일보 8월 19일 자 6면 등 보도)한 것에 대해서는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황석하 기자 hsh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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