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핸드볼 주포 류은희, 헝가리 리그서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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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핸드볼을 대표하는 부산시설공단 출신의 류은희가 헝가리 리그에서 인상적인 슛을 선보였다.

올해 헝가리 교리 아우디 ETO KC에 입단한 류은희는 13일(한국시간) 헝가리 죄르에서 열린 2021-2022 유럽핸드볼연맹(EHF)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1차전 바이퍼스(노르웨이)와 경기에서 2골을 넣고 팀의 35-29 승리에 힘을 보탰다. EHF 챔피언스리그는 유럽 명문 구단 16개 팀이 출전해 유럽 최강 클럽을 가리는 대회다.

득점은 많지 않았지만 EHF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나온 골 가운데 ‘톱5’를 선정했는데 이 가운데 류은희의 골이 1위에 올랐다.

류은희는 이날 팀이 33-25로 앞선 경기 종료 약 4분을 남기고 위력적인 왼손 중거리포를 터뜨렸다. 이 득점이 2021-2022시즌 EHF 챔피언스리그 여자부 조별리그 1라운드에서 나온 가장 인상적인 골로 뽑혔다.

류은희는 2020-2021시즌 파리92(프랑스)에서 챔피언스리그에 뛴 경력이 있고, 올해는 헝가리 클럽으로 옮겨 활약 중이다.

류은희는 15일 열린 헝가리 국내 리그 바사스 SC와 경기에도 출전해 팀의 41-21 승리를 이끌었다. 천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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