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 성지’ 송정해수욕장서 2년 만에 국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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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서핑의 성지’인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부산시장배 국제서핑대회가 2년 만에 다시 열린다. 올해는 국가대표 선발 점수를 부여하는 종목이 포함되는 최초의 대회가 될 전망이다.

18~20일 부산시장배 서핑대회
선수·동호인·유소년 참여 가능
‘국대’ 선발 점수 부여 올 첫 대회

부산시서핑협회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에서 ‘2021 제12회 부산시장배 국제서핑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 해양스포츠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서핑 대중화를 이끌기 위한 목적이다. 국내 최대 규모인 대회는 2009년부터 매년 열렸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로 취소됐다.

대회에는 국내외 서핑 선수, 동호인뿐만 아니라 유소년도 참여할 수 있다. 일반부에서는 롱보드, 숏보드, SUP 레이스 종목으로 남녀가 각각 경기를 갖는다. 입문부는 남자 비기너, 여자 비기너 종목이 열린다. 테이크 오프(Take off·보드에 일어서기) 이후 파도를 타는 시간이 평가 대상이다. 만 19세 미만 유소년은 남녀 통합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국가대표 선발 점수가 부여되는 종목인 ‘부산 코리아 오픈(KOREA OPEN)’이 열리는 최초의 대회가 될 예정이다. 대한서핑협회가 주관해 국가대표 선발 점수를 부여하는 것은 부산시장배 국제서핑대회가 처음이다. 경기는 국제서핑협회(ISA) 규칙에 따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제서핑대회는 오는 15일까지 부산시서핑협회 홈페이지(http://www.busansurf.org)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부산 코리아 오픈은 6일 오후 9시에 접수가 마감된다. 이우영 기자 verd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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