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기업 3곳, 수소전문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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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충전 분야 선도기업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수소전문기업’에 도내 소재 기업 3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수소전문기업은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소산업과 관련된 기업 가운데 총매출액 대비 수소사업과 관련된 매출액 비중 또는 수소사업 관련 연구개발 등에 대한 투자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일정 기준에 해당하는 선도 기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학·연 전문가 평가를 통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지닌 전국 11개 수소전문기업을 처음 지정했다. 이 가운데 경남에 소재하는 범한퓨얼셀(창원), 이엠솔루션(창원), 하이에어코리아(김해) 등 3곳이 선정됐다. 그밖에 부산·울산에서는 부산 강서구 유압기기 제조업체 ‘대하’가 포함됐다.

‘연료전지 분야’에 선정된 범한퓨얼셀은 함정용·건설기계용 수소연료전지, 도시가스형 수소연료전지 모듈 제작에 성공해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하이에어코리아는 국내 최대 선박용 냉동·공조기 설계·제작 업체로 연료전지 모듈(탈황기 등) 주요 부품과 관련해 국산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충전 분야’에 선정된 이엠솔루션과 대하는 수소충전소 구축과 관련된 패키지형 설비(압축, 냉각, 수소생산 등)를 제작, 납품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수소 플러스(+) 1000’ 프로젝트를 통해 2040년까지 1000개 수소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수소 5대(모빌리티, 연료전지, 충전소, 액화수소, 수전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개발·사업화 지원 △금융·인력 지원 △판로·홍보 지원 등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한다. 김길수 기자 kks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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