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기차 ‘모델 Y’ 수입차 월 판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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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테슬라 전기차 ‘모델 Y’(사진)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제치고 수입차 월 판매 1위에 올랐다.

3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5월 테슬라 차량의 신규등록 대수는 3461대로 집계됐다. 4월 76대 판매에 그친 테슬라코리아는 지난달 모델 Y의 본격적인 판매 개시와 함께 등록대수가 3385대 증가했다.

테슬라 모델 Y는 지난달 3328대가 등록돼 처음으로 수입차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1~4월 수입차종 판매 1위였던 벤츠 E클래스를 제친 것이다. E클래스의 지난달 등록대수는 2387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테슬라 제외)에 따르면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벤츠가 7690대로 올 들어 5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6257대인 BMW이며, 폭스바겐(1358대), 볼보(1264대), 지프(1110대), 미니(1095대), 렉서스(1007대), 포르쉐(847대), 포드(655대) 등이 뒤를 이었다. 렉서스는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만에 1000대를 넘어서며 한일무역갈등 여파에서 서서히 회복되는 모습이다. 배동진 기자 dj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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