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공립 양방 항노화 서비스 체험관 ‘숲애서’ 7월 정식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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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120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된 국내 최초의 공립 양방 항노화 서비스 체험관인 ‘숲애서’(사진)가 애초 계획보다 1년 6개월가량 늦어진 오는 7월 정식 개관한다. 양산시는 내달 중 용당동 대운산 휴양림 인접 지역에 건립한 양방 항노화 서비스 체험관인 숲애서를 개관하기로 하고 오는 26일까지 1개월여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양산 대운산 휴양림 인접 지역
지상 2층 연면적 4370㎡ 규모
휴식·경제 살리기 일석이조 기대

시는 시범운영 기간 5개 그룹으로 나눠 모두 7회에 걸쳐 140명에게 무료로 시설 이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보완한 뒤 개관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 시민은 물론 복지재단과 부산 금곡종합사회복지관 등 숲애서와 MOU를 체결한 기관, 전문가, 기업체, 시의회 등이 시설을 이용하게 된다. 숲애서가 문 열면 시가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육성 중인 항노화 산업 연구 성과를 직접 경험할 장소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각종 항노화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특히 숲애서는 기존 대운산 자락에 조성된 자연휴양림(240㏊)을 비롯해 ‘유아 숲 체험원’(1만여㎡ ), ‘생태숲’(25㏊)과 어우러지면서 경제적 수익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의 시너지 효과와 함께 대운산이 산림휴양과 항노화 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역 내 차세대 먹거리 사업 일환으로 123억 원을 들여 용당동 대운산 자연휴양림 인접 지역 1만 5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370㎡ 규모의 숲애서를 2019년 말 완공했다. 그러나 장애인 시설인증을 받는 데 8개월가량 걸린 데다 진입도로 확장 공사 중 일부 편입부지 보상이 늦어지면서 상수도 인입 공사도 함께 지연돼 숲애서의 개관도 지난해 말로, 또다시 올해 4월로 두 차례나 늦춰졌다. 김태권 기자 ktg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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