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준 동아대 교수, 마르크스 엥겔스 정본 전집 한국어판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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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준 동아대학교 맑스엥겔스연구소 소장이 최근 국내 최초로 마르크스 엥겔스 정본 전집(MEGA) 한국어판(각 권 2책 1세트, 모두 4책)을 출간했다.

이번 출간은 한국 유일 마르크스 엥겔스 분야 연구소인 동아대 맑스엥겔스연구소가 100년 만에 ‘정본 전집’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다. 한글로 된 최초의 마르크스 엥겔스 문헌은 1921년 <공산당 선언>으로 전해진다. 이는 러시아어판과 일본어판, 영어판을 번역한 3종으로 알려졌지만 실물은 확인된 적 없다.

강 교수는 “‘<자본>의 두 번째 초안’ 6개 분책 가운데 이번에 출판된 제1분책과 제2분책 외에 제3분책은 이미 편집 중이며 제4~제6분책도 내년 말에는 모두 출판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출판을 통해 마르크스의 경제학 이론이 국내에서 완성된 모습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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