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원·삼정기업·GNDC 민간참여 청년주택 지원협약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경남도와 창원시, (주)삼정기업, 경남개발공사(GNDC)는 31일 도청에서 청년 주거 지원을 위해 ‘민간참여형 청년주택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간참여형 청년주택 지원사업은 민·관 협업을 기반으로 청년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저렴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이들 공공기관은 민간주택 새단장(리모델링)과 생활에 필요한 기본집기 설치를 지원해 주고, 지원받은 집주인은 청년들에게 6년 동안 주변 시세 반값 수준으로 임대한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도와 창원시는 창원지역 청년주택 조성을 위한 사업비를 각각 5000만 원씩 지원하고, 사업계획 수립과 대상지 발굴 등을 추진한다. (주)삼정기업은 도내 청년 주거안정을 위해 사업비 1억 원을 기부하고, 경남개발공사는 리모델링 설계용역 및 공사 추진, 최초 입주자 모집 등 사업 시행을 담당한다. 삼정기업은 ‘삼정그린코아’로 유명한 부산 지역 대표 건설사 중 하나로 지역 내 아파트 공급뿐 아니라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주택수리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에게 반값 청년임대주택을 공급해 청년이 살고 싶은 경남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 정병창 삼정기업 사장, 김중섭 경남개발공사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4월 김해시, 중흥건설, 경남개발공사와 함께 김해지역에 도내 첫 ‘민간참여형 청년주택’인 거북이집 2호를 개소했다. 김길수 기자 kks66@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