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롤러스포츠 잇따른 전국대회 ‘승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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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남녀종별 롤러스포츠 스피드 대회에서 우승한 부산 서구청 김민호(오른쪽), 다대고 김태우 선수. 부산 롤러스포츠 연맹 제공

부산 서구청과 고교 소속 롤러스포츠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승전보를 전해왔다.

서구청 김민호·다대고 김태우
남녀 종별 500m+D 종목 우승

서구청 소속 김민호 선수는 전남 나주에서 열린 제40회 전국 남녀종별 롤러스포츠 스피드대회에서 500m+D 종목에 출전해 44초 021로 우승했다. 올해 첫 금메달을 딴 김민호는 3년 만에 이 종목 정상에 올랐다.

김민호 선수는 그동안 이 종목에서 3년 동안 경기에서 넘어지거나 예선 탈락하는 등 불운이 이어졌다. 서구청 롤러스포츠 우기석 감독은 “올해 동계훈련과 개인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은 결과”라며 “올해 첫 대회부터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기 시작해 이번 대회에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부산 롤러의 꿈나무인 다대고등학교 3학년 김태우 선수도 고등부 500m+D에서 1위를 차지해 제101회 전국체전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김태우 선수는 실업팀과 함께 훈련을 하고 있어 향후 기량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구청 우기석 감독은 “이번 대회 상승세를 이어 전국체전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도록 선수들과 합심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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