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송정해수욕장 내일 개장 마스크 착용 등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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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부터 부산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이 피서객을 맞이한다. 나머지 5곳 해수욕장은 7월 1일 전면 개장할 예정이다. 해수욕장에서도 5인 이상 집합 금지, 마스크 착용 의무 등 방역 지침을 지켜야 한다.

부산시는 다음 달 1일 부산 해수욕장 7곳 중 해운대·송정해수욕장 두 곳을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단, 6월에는 파라솔이나 샤워장, 탈의장 등의 시설은 운영하지 않는다.

나머지 해수욕장 5곳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면 개장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해운대해수욕장 1곳만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한다.

방역당국은 해수욕장에서도 5인 이상 집합 금지와 마스크 상시 착용 등 방역지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물품 대여, 샤워실, 파라솔 등 해수욕장 시설을 이용하는 피서객은 전자출입명부(QR코드)를 작성하고 발열체크를 받아야 한다. 피서객은 ‘안심콜’을 통해 자율적으로 해수욕장 방문 이력을 남길 수도 있다. 피서객이 지정 번호로 전화를 걸면 시간·전화번호 등 정보가 자동 저장된다. 부산시 이소라 시민방역추진단장은 “피서객들은 해수욕장에서도 5인 집합 금지, 마스크 착용 의무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배 기자 sang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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