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드라이브스루 자선행사·행복리어카 등 사회공헌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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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공단(FIRA)에서는 드라이브스루(승차구매) 자선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공단(FIRA)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농수산물 소비 촉진과 저소득가정 아동 지원을 위해 지난 29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자선행사 ‘다함께 차차차2’를 개최했다.

농수산물 소비촉진 행사 개최
반값 판매와 수익금 전액 기부
취약계층 노인·아동 지원 ‘앞장’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한 이번 자선행사는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부와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남부발전, 부산항만공사, 부산도시공사,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 등 부산지역 공공기관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부산지역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이날 자선행사에는 농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채소, 과일, 잡곡, 수산물을 꾸러미 형태로 구성하여 소비자 가격의 50% 수준으로 판매했다. 이번 판매 수익금은 전액 부산지역 내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자선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고 행사 당일 차에서 꾸러미를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000개의 꾸러미가 사전에 신청되어 000개의 꾸러미가 현장에서 추가 판매되었다. 특히 FIRA는 부산지역 어촌특화센터와 협업해 자선행사장에서 수산물 꾸러미 판매부스를 운영함으로써 기장돌미역 등의 지역어촌특산품 홍보에도 기여했다.

이날 행사는 농수산물 판매와 함께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포토존, 경품 이벤트, 푸드트럭 등을 운영하고 1~2인 가구를 위한 소량 꾸러미도 판매하는 등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 아래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는 평가다. 특히 “부산지역 공공기관과 세이브더칠드런의 후원으로 반값에 농수산물 꾸러미 구매가 가능해 가성비 측면에서도 만족했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이 많았다.

참여자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드라이브스루 자선행사는 지속적인 보완을 통해 올 하반기에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자선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소비자를 위해 직거래가 가능한 온라인 마켓도 10월 말까지 운영된다. 마켓을 통해 못생겨도 맛은 좋은 이른바 못난이 농산물 구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https://scdrivethru.modoo.a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마켓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 일부 또한 국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사용된다.

한편, 부산 관내 노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행복리어카 운영 사업’과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어류 무상방류’ 등도 FIRA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행복리어카 운영 사업은 관내 폐지수거 어르신에 기존 리어카(손수레)보다 20~30kg 이상 가벼운 경량 리어카를 후원하고, 공단 광고를 리어카에 상시 노출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광고비를 폐지수거 어르신에 지급해 추가소득을 제공함으로써 변동 가능성이 높은 폐지 가격 걱정없이 어르신의 소득을 보장해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어류 무상방류 또한 공단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이다.

올해 이뤄진 대표적 무상방류는 경북 수산자원연구원과의 협업으로 포항 지역 내 쥐노래미 7만 마리를 방류한 것이다. 이번 활동은 수산자원연구원에서 종자를 제공하고 수산자원공단에서 방류를 추진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지역 특성에 맞는 종자를 방류함으로써 자원량 증가와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신현석 FIRA 이사장은 “우리 공단의 자선행사를 비롯한 여러 사회공헌활동이 지역사회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자선행사를 비롯한 행복리어카 운영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지속가능한 사회적가치 창출 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부산지역 대표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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