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호’ 첫 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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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산업과 여성·건강 ‘방점’

박형준호 부산시정이 공약과 정책을 실행할 첫 조직개편안을 공개했다. 산학연 협력을 통한 디지털경제혁신과 도시균형발전, 여성·건강이 핵심이다.

부산시는 26일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박형준 시장이 취임 후 가다듬은 시정 구상을 현실화할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당초 예상보다 규모가 크다. ▶관련 기사 5면

부산시는 우선 디지털경제혁신실 아래 산업정책국, 산학창업국을 신설해 4차산업혁명 등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체제를 갖춘다. 또 여성복지건강실 아래에 시민건강국을 둬 여성 정책과 코로나19 대응 등에 방점을 둔다.

이와 더불어 도시균형재생국을 도시균형발전실으로 승격시키고, 그 아래에 도시계획국과 건축주거복지국, 물류를 포함한 교통국까지 배치해 도시재생과 균형발전의 효율화를 기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부산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친 뒤 오는 7월 7일 발효될 전망이다. 실·국장 등에 대한 부산시 인사 역시 이때에 맞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대 변화와 미래에 대비하는 조직개편이 이미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앞으로 부산시정이 최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익·안준영 기자 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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