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 백신’ 접종 내일부터 예약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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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카카오 앱을 통해 코로나19 잔여 백신을 조회한 뒤 일명 ‘노쇼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된다.


네이버·카카오 통해 조회 가능
위탁의료기관 2주간 시범 운영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7일 오후 1시부터 2주간 위탁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잔여 백신을 조회·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인근 병·의원에서 발생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잔여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당일 예약으로 잔여 백신을 맞을 수도 있다.

잔여백신 조회는 네이버 앱과 네이버 지도앱, 네이버 웹에 접속한 뒤 검색창에 ‘잔여 백신’을 검색하면 위탁의료기관별로 잔여량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의 경우 화면 하단의 샵(#) 탭에서 ‘잔여 백신‘’페이지를 누르거나, 카카오 맵을 통해 잔여 백신 조회가 가능하다. 이후 잔여량이 있는 위탁의료기관을 선택해 ‘예약’을 신청하면 예약 절차는 완료된다. 예약 전 본인인증이 필요하다. 방역 당국은 2주간의 시범 운영 뒤 보완 작업을 거쳐 다음 달 9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날 부산에선 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환자는 누적 환자는 5586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 중 9명은 감염 원인이 불분명한 사례였다.

이날 경남에선 19명(양산·김해 각각 7명, 창원 4명, 거제 1명), 울산에선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22일 이후 유흥주점발 집단감염으로 19명이 확진된 양산에서는 유흥·단란주점과 노래연습장의 영업을 26일 오후 6시부터 6월 1일 오후 6시까지 금지하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다시 내려졌다.

한편 지난 24일부터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재개되면서 25일 0시 기준 부산의 신규 백신 접종자는 1만 3367명을 기록했다. 누적 접종자는 1차가 23만 9487명, 2차가 10만 8501명이다. 부산 시민의 7.06%가 1차 접종, 3.2%가 2차 접종을 마친 셈이다. 김백상 기자 k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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