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드비치GC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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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의 드비치GC(대표 송영재)가 개장 10주년을 맞아 국내 남자프로골프의 최고봉인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를 개최한다.


개장 10주년 기념 대회 유치
KPGA 유일 매치플레이 방식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는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유일하게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대회. 2010년 창설돼 해마다 개최되었으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 하지만 드비치GC와 데상트코리아가 손을 잡고 다시 부활시켜 골프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1년 2월에 공식 개장한 드비치GC는 2015년 KLPGA투어 서울경제 문영퀸즈파크 레이디스클래식을 개최한 바 있으나 국내 남자프로골프대회를 유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6월 3일 개막돼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가는 이번 대회에는 예선을 면제받은 32명과 예선(120명 출전·18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을 통과한 32명 등 총 64명이 출전한다.

32강전 까지는 녹다운 방식의 매치플레이, 이후는 역시 매치플레이로 조별리그 3경기씩을 치른 뒤 최종일에 순위 결정전을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총상금은 8억원.

드비치GC와 데상트코리아 측은 JTBC골프를 통해 이번 대회를 생중계한다.

특히 코리안투어를 사랑하는 시청자들이 드비치GC의 수려한 경관을 제대로 감상하도록 하기 위해 경기장 내에 간판을 거의 설치하지 않는다. 따라서 골프 팬들은 TV를 통해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는 물론 국내 최고의 링크스코스인 드비치GC 특유의 아름다운 바다 모습을 유감없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드비치GC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형 지형에 자리해 코스 어디서나 수려한 바다 풍광을 조망할 수 있다.

대회 주최측과 드비치GC는 정부 시책에 맞춰 대회 기간 내내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방역을 통해 선수들이 걱정없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각오다. 천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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