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철 천주교 부산교구 보좌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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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신호철(비오) 총장이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천주교 부산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됐다.

주교는 두 가지 직책을 수행하기 때문에 그는 이번에 벨레사사의 명의 주교로도 동시에 임명됐다. 신호철 주교의 임명으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회원은 추기경 1명, 대주교 4명, 주교 36명, 자치수도원구장 서리 1명 등 42명이 됐다. 보좌주교는 통상 교구장 승계권을 갖지 않으나 부주교가 없는 부산교구에서 그의 보좌주교 임명은 상당한 무게감을 가진다.

신호철 주교 임명자는 1968년 부산 출생으로 1996년 광주가톨릭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사제 서품을 받았다. 이후 부산교구의 괴정성당, 반여성당, 중앙성당에서 보좌신부로 활동하다가 1999~2008년 로마로 유학 가서 교황청립전례대학원에서 전례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보좌주교 서품식은 오는 6월 29일 주교좌 남천성당에서 열린다.

최학림 선임기자 the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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