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대신요양병원, 이달 말 ‘감염전문병동’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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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대신요양병원(병원장 김기림)이 감염전문병동을 새로 연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동아대 대신요양병원(사진)은 6종류(CRE, CRE, VRSA, MRSA, MRPA, MRAB)의 병원체 감염환자 입원치료를 위한 감염전문병동을 이달 말 오픈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요양병원은 일반적으로 면역력이 낮은 고령 또는 만성질환의 입원환자비율이 높아 감염예방을 위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슈퍼박테리아와 다재 내성균으로 인한 환자 간 접촉 감염은 병원내 감염관리의 주 대상이다.

동아대 대신요양병원 감염전문병동은 총 20병상 규모를 갖춘 1개 층이 단독 운영되고, 교차 감염 예방을 위해 병원체 종류별로 병실이 구분된다. 재활이 필요한 감염환자를 위해 병동내 전용 재활치료실을 별도로 마련, 전문재활치료를 제공함으로써 격리 중에도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다른 환자들도 안심하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

감염전문병동 출입구에 외부와 차단된 스크린도어를 설치해 타인과의 접촉도 최소화했다. 2명의 내과 전문의 관리하에 적극적인 감염 치료를 받게 되며, 주기적인 검사를 시행해 세 차례 음성이 확인될 경우에만 일반병동으로 옮길 수 있다.

2019년 4월에 개원한 동아대 대신요양병원은 동아대병원과 24시간 연계된 재활 중심 요양병원으로서 뇌손상 및 척수손상 등으로 인한 재활환자군이 입원환자의 약 60%에 달한다. 대학병원 출신의 젊고 유능한 재활의학과 전문의 3명의 지도 아래 숙련된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 등 38명의 전문인력이 주 6일 전문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365일 재활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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