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접목 ‘부산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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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부터 2주간 ‘부산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가 개최된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온라인 박람회를 개최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어낸 바 있다. 올해는 2회차인 만큼, AI(인공지능)를 접목하는 등 온라인 플랫폼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구인·구직 매칭에 나선다.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온라인 플랫폼 업그레이드

부산시는 코로나19 시대, 지역 고용시장 활성화를 위해 부산지방고용노동청, BNK부산은행과 함께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2021년 부산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전체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 943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지역 기업 156개 사가 참여하고, 2400여 명이 온라인 박람회에서 구직 활동을 했다.

올해는 행사는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온라인 플랫폼 기능을 대폭 개선해 채용정보 검색 기능을 추가했고, AI를 통한 맞춤형 화상 취업 컨설팅도 가능해졌다. 또 온라인 취약 구직자를 위해 구·군 취업정보센터 등 18곳에서 화상면접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시는 부산 중소·중견기업을 고용우수, 식품안전, 관광·마이스, IT전문, 조선·자동차 등 주제로 나눠 155개의 기업 채용관을 운영한다. 부산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취업특강도 한다. 오는 26일과 다음 달 2일에는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공사, 영화진흥위원회, BNK부산은행, (주)동성모터스 등의 지역 주요 기업 실시간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27일과 28일에는 처음으로 실시간 해외취업 설명회가 개최된다. 설명회에서는 해외기업 인사 담당자와의 토크콘서트, 해외취업 경력자와 글로벌 기업 재직자의 해외취업 전략 특강을 들을 수 있다.

참가 기업이 박람회를 통해 직원을 채용하면 1명 당 100만 원씩, 최대 5명까지 BNK부산은행 채용장려금이 지급된다. 공인노무사의 온라인 화상 컨실팅과 기업홍보 카드뉴스 제작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박람회 참가 희망자는 24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홈페이지(www.부산온라인일자리박람회.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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