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박성현 “이번엔 반드시 시즌 첫 승”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김세영과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실크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김세영과 박성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379야드)에서 개막하는 퓨어실크 챔피언십에 나간다.

21일 퓨어실크 챔피언십 개막
김세영, 출전 선수 중 최고 랭킹
박성현 ‘2년 부진’ 탈출 기대
전인지·김아림·최나연도 출전

세계랭킹 3위인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2위 박인비는 불참한다.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부활에 성공한 김효주도 이번 대회에 불참해 김세영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경기라는 평가다.

김세영은 지난 4월 ANA 인스피레이션과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노렸지만 각각 공동 3위, 공동 2위로 아쉽게 트로피를 놓쳤다. 김세영은 이번에 시즌 첫 승을 신고하겠다는 각오다.

박성현은 2019년 6월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것을 끝으로 약 2년간 우승이 없다. 어깨 부상으로 재활을 받았고, 스윙 자세가 흐트러지면서 부진을 겪고 있다. 올해 7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컷 탈락한 박성현은 최근 싱가포르(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와 태국(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연속으로 공동 57위를 거두고 다시 미국으로 건너왔다.

이 대회에는 전인지와 김아림, 최나연 등도 출전한다.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3년 만에 우승 갈증을 씻어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도 이번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노린다. 쭈타누깐은 2016년과 2018년 이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9년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거둔 브론테 로(잉글랜드)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지난해 대회는 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못했다. 제시카·넬리 코르다(이상 미국) 자매와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천영철 기자 cyc@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