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1980~1990년대 감성을 녹여 색다른 재미를 주는 ‘레트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패션·뷰티부터 식음료, 주방생활용품까지 각 기업마다 그때 그 시절 옛 감성을 담아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트렌디한 감각으로 다가가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휴대용 ‘국민 약수터 물통’
대장균 99.9% 항균효과

(주)코멕스산업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오랫동안 큰 사랑을 받아 온 대표 제품 ‘바이오탱크’에 추억의 코멕스 로고와 레트로 감성을 입혀 미니어처 버전의 ‘바이오탱크 항균 휴대용 물통(사진·700mL)’을 선보였다. 1992년 항균력 99.9% 물통으로 출시된 바이오탱크는 집집마다 하나씩 가지고 있는 국민 약수터 물통으로 큰 인기를 끈 제품이다. 새롭게 선보인 바이오탱크 휴대용물통은 이전 제품을 축소해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로, 친숙한 디자인과 브랜드 로고가 레트로 감성을 자극한다.

기존 바이오탱크와 같이 항균제를 첨가해 대장균과 포도상구균에 대해 99.9% 항균 효과를 자랑한다. 환경호르몬 의심 물질인 비스페놀-A(BPA)가 검출되지 않는 안전한 소재로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뚜껑은 톱니 바퀴 모양을 살려 손쉽게 열고 닫을 수 있으며 안쪽은 실리콘 패킹 처리로 휴대 시에도 누수 걱정이 없다.

몸통은 추억의 약수터 물통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하면서도 그립감을 살려 한 손으로 쉽게 잡을 수 있다. 영하 20도에서 영상 100도에 이르는 내열·내냉 온도로 차가운 음료부터 뜨거운 음료까지 안전하게 담을 수 있다. 롯데마트, 홈플러스와 전국 코멕스 전문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코멕스 관계자는 “2021년 코멕스의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대표 제품인 바이오탱크 약수터 물통에 레트로 감성을 더해 미니어처 버전의 바이오탱크 휴대용물 통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중장년층에게는 그 시절 그 느낌을 손 안에 전해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MZ세대에게는 뉴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으로 다가가 전 세대에 코멕스를 더욱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