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해안도로에 ‘노을 품은 달’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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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 조형물 포토존 설치

무지개색 해안도로 방벽과 아름다운 노을 풍광으로 젊은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경남 사천시 용현면 해안도로에 주변 풍광과 잘 어울리는 초승달 조형물 포토존(사진)이 들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사천시 용현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곽순표)는 최근 용현면 종포마을 방파제 주변 해안도로에 노란 초승달 조형물 포토존을 개설, 지난 12일 점등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했다. 용현면 주민자치위는 이를 ‘노품달’(노을 품은 달)로 명명했다. 사천만에 노을이 지는 시간대 노란 불을 밝히면서 주변 풍광과 너무 잘 어울린다는 찬사를 받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 ‘노품달’ 조형물은 지난해 용현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살기 좋은 용현면 해안도로변 주민쉼터조성 및 환경정비사업’으로 경남도의 지역주도형 주민참여예산 공모에 선정되면서 탄생했다. 또 자치위원회는 주변 해안도로변에 흰색 꽃박스를 설치한 뒤 에메랄드 그린 등 아름다운 화초로 테마형 꽃길도 조성, 방문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이선규 기자 sunq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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