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도서 발간 기념으로 총 상금 1000만 원 상당의 독후감 공모전이 열린다.

이 책은 해양사상 고취를 위해 한국해기사협회가 한국해운협회, 한국도선사협회와 공동 발간했다. 바다와 선박 그리고 바다 사람들에 대한 60여 개 이야기, 해양사 연대기, 용어 설명 등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집필됐다.

저자는 해양안전심판원의 심판관이자 해양 칼럼니스트인 나송진 박사다. 해양사상 전파에 뜻을 함께해 협회에 원고를 무상으로 기부했다. 지난 12일에는 협회 1층 라운지 M에서 출판기념회도 열었다.

독후감 공모전의 응모 마감은 오는 12월 24일까지다. 중고등부는 최우수상 1명(100만 원), 우수상 3명(50만 원), 장려상 4명(30만 원)을 시상한다. 대학·일반부는 최우수상 1명(150만 원), 우수상 3명(100만 원), 장려상 4명(50만 원)을 시상한다. 심사 결과는 내년 2월 4일 발표 예정이다.

한국해기사협회는 해운업계 관계자와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해양도서 책 보내기 운동’도 펼친다. 이익금 전액은 해양계 학생들의 장학금과 해양사상 전파, 홍보 사업에 사용된다. 협회를 통해 책을 구매할 수 있고, 책을 보내고 싶은 개인과 단체에 선물할 수도 있다. 앞서 협회는 올 4월 한국해양대, 목포해양대, 부산해사고, 인천해사고,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오션폴리텍으로 총 2000권의 도서를 기증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자영 기자 2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