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송신도시 입주 맞춰 버스 노선 개편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시민 의견 수렴해 11월부터 시행

경남 양산시가 오는 11월 사송신도시 입주 시기 등에 맞춰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노선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기로 하고 관련 용역 시행과 함께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서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산시는 오는 16일까지 최근 마련한 시내버스 노선개편안 홍보와 함께 시민 의견을 수렴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시가 마련한 노선 개편안은 지난해 5월 1억 8900만 원을 투입한 것으로, 개편안에 따르면 11월 사송신도시 입주 시기에 맞춘 단기계획과 2024년 1월 운영에 들어가는 도시철도 양산선 개통에 따른 장기계획으로 나눠졌다.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교통 수요가 적은 초장대 노선 단축과 이용률이 높은 물금읍과 동면 석·금산 지역의 노선 조성, 환승체계 강화, 사송신도시 노선 신설, 노선 합리화를 통한 배차 간격 단축 등이다.

주요 개편안은 버스 증차를 통해 신평터미널을 중심으로 환승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11월 입주가 시작되는 사송신도시와 3900가구 넘는 덕계동 두산위브아파트 단지를 통과하는 노선 신설과 동면신도시인 석·금산지역에 순환노선 운영, 양산선과 환승 연계 등이다. 여기에 시는 시민 의견 수렴 과정에서 제기된 물금읍 가촌서로 아파트 단지 통과 노선 신설, 외곽지역 노선 배차 간격 단축 등 100여 건의 의견을 전문가 자문과 운송업체 협의, 내부 종합검토를 통해 반영 여부를 확정한 뒤 11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태권 기자 ktg660@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