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우주 시대 선도 행보를 시작했다. 12일 진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주부품시험센터에서 ‘경남 우주산업 클러스터 육성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은 경남 거점산업인 항공우주산업 기반을 활용해 우주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용역에는 △국내외 및 경남 우주산업 동향과 전망 분석 △우주산업 주요기관 및 기업 대상 수요조사 분석 △경남 우주산업 클러스터 목표와 기본방향 제시 △국책사업화 추진전략 수립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보고회에는 김경수 도지사와 박종원 경제부지사 등 경남도 주요 간부 공무원을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관련기업, 그리고 경상국립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관련기관 전문가 14명이 산·학·연 워킹그룹으로 함께 자리했다. 경남도는 오는 8월까지 ‘우주산업 클러스터 육성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김길수 기자 kks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