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우승’ 쭈타누깐 세계 랭킹 2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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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여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사진)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1위로 올라섰다.

9일 태국 촌부리에서 끝난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쭈타누깐은 10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33위보다 12계단 오른 21위에 랭크됐다.

‘세계 1위’서 추락했다 회복세
고진영·박인비·김세영 1~3위

쭈타누깐이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8년 7월 스코틀랜드오픈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2017년 6월에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쭈타누깐은 2019년 3월까지도 세계 1위에 오르내렸다.

그러나 2019년과 2020년을 우승 없이 보내면서 세계 랭킹이 34위까지 내려갔다가 이번에 다시 20위권으로 회복했다.

혼다 타일랜드에서 1타 차 준우승한 아타야 티티쿨(태국)이 308위에서 133위로 껑충 뛰었고, 역시 이 대회 공동 3위를 차지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은 12위에서 11위로 상승하는 등 태국 선수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이 여전히 1∼3위를 지켰으며 김효주가 7위를 유지했다.

유소연이 15위, 이정은 18위, 장하나 19위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9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7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에서 우승한 곽보미는 242위에서 147위로 순위가 크게 올랐다. 천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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