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성·고성능·경제성… 스타일 따라 골라 타는 ‘SM6’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세단 ‘SM6’는 세 가지 파워트레인을 갖춰 소비자들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량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다운사이징 엔진을 탑재한 TCe 260은 실용성이 뛰어나고, TCe 300은 고성능, LPG 모델인 2.0 LPe는 경제성이 각각 탁월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세 가지 파워트레인 선택 가능
TCe 260, 1.3L 터보 엔진 탑재
TCe 300, 준대형 맞먹는 성능
2.0 LPe, LPG 차량 장점 부각

먼저 TCe 260은 중형 세단 엔진의 기본인 2.0L 가솔린 엔진 대신 다운사이징 엔진인 1.3L 터보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다. 이는 르노 그룹과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신형 4기통 1.3L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성능을 갖췄다. 최대토크는 2.5L급 중대형차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특히 실용 주행 영역인 1500~3500rpm 구간 내에서 우수한 파워와 토크를 발휘한다.

르노삼성 측은 “토크가 실제 차량의 가속력을 좌우하는데 TCe 260은 드라이빙에서 중대형차급의 성능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연비도 L당 13.6km(16·17인치 타이어 기준)로 좋은 편이다.

TCe 300은 F1과 원 메이크 챔피언십 등 모터스포츠 명가인 르노그룹이 레이싱을 위해 만든 엔진이다. 고성능 브랜드인 알핀과 르노의 ‘메간 R.S.’ 모델에 탑재돼 있다. 다만 일상 주행을 위해 SM6에는 실제 탑재 엔진보다 세팅 값을 낮췄다. 최고출력 225마력, 최대토크 30.6kg·m으로 준대형 세단에 맞먹는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국내 중형 세단 최초로 렉타입 EPS 방식의 프리미엄 스티어링 시스템을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해 조향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SM6 2.0 LPe는 LPG 차량의 단점을 최소화하고 장점을 부각시킨 모델이다. 트렁크 공간을 차지하던 LPG 탱크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르노삼성은 2020년 9월 LPG 도넛탱크 고정기술 특허를 최종 확보했다. 도넛탱크를 차체 하단 좌우의 양측 사이드 빔에 브라켓으로 결합해 트렁크 용량 확보는 물론, 후방 충돌 시 안전성도 갖췄다.

르노삼성 측은 “LPG 연료는 미세먼지 배출량과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적이다. 경유 대비 L당 200원 가량 싸 경제성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배동진 기자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