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인정받은 ‘금바다 노포 맛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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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14곳 선정해 홈피 홍보

“우리지역에서 오래된 대물림 맛집은 이런 곳입니다.”

경남 김해시가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로부터 인정받는 오래된 대물림 노포(老鋪) 맛집 14곳을 모아 홍보에 직접 나섰다. 이들 맛집은 김해시가 선정하는 한우물가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인정하고 지원하는 백년가게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14곳은 중부권 6곳과 동부·서부권 각 4곳이다.

이 중에는 김해지역 백년가게 1호이자 국내 각종 언론 매체에서 소개된 ‘대동할매국수’를 비롯해 민물장어가 유명한 김해 불암동에서 2대째 이어온 ‘향옥정’과 ‘불암정’도 소개됐다.

또 동상동 다문화거리에서 70년동안 2대에 걸쳐 부부가 함께 운영 중인 중식당 ‘경화춘’과 인근의 50년 된 손만두 전문점 ‘만리향’, 진영에서 중국 산둥지방 요리를 구현한 중화요리 ‘구강춘’도 이름을 올렸다.

삼정동 복어 전문점 ‘일미복요리’와 김해에서 가장 오래된 서상동 ‘기장복국’, 낙지와 곱창 전문 서상동 ‘남광식당’, 특제 비법 소스의 구산동 ‘마포숯불갈비’, 매운탕을 겸비한 식육식당인 대동면 ‘똘똘이식당’ 등이 포함됐다.

서부권인 한림면에서만 3곳이 선정된 점도 눈길을 끈다. 이들 맛집은 소버섯전골이 대표 메뉴인 ‘낙동식당’을 비롯해 향어 맞춤요리를 제공하는 ‘시장횟집’, 옛 화포나루터에서 3대에 걸쳐 이어온 메기 전문점 ‘화포메기국’ 등이다.

정태백 기자 jeong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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