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베레프, 3년 만에 마드리드오픈 정상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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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마드리드 오픈 단식 우승한 알렉산더 츠베레프. AFP연합뉴스

알렉산더 츠베레프(6위·독일)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261만 4465유로)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츠베레프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마테오 베레티니(10위·이탈리아)를 2-1(6-7 6-4 6-3)로 물리쳤다.


8강·4강전서 나달·팀 연파
멕시코오픈 이어 두 번째 우승

3월 멕시코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은 츠베레프는 우승 상금 31만 5160유로(약 4억 2000만 원)를 받았다.

2018년 이후 3년 만에 마드리드오픈 정상에 복귀한 츠베레프는 이번 대회 8강에서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을 꺾는 등 이달 말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 전망을 밝게 했다.

츠베레프는 이 대회 준결승에서는 역시 클레이코트에 강한 도미니크 팀(4위·오스트리아)을 2-0(6-3 6-4)으로 따돌리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254만 9105유로) 단식 결승에서는 아리나 사발렌카(7위·벨라루스)가 애슐리 바티(1위·호주)를 2-1(6-0 3-6 6-4)로 제압했다.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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