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고려저축은행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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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본사를 두고 부울경 지역의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고려저축은행(대표이사 김유주)이 오는 15일 창립 50주년을 맞이한다. 고려저축은행은 태광그룹계열 흥국금융가족인 흥국생명, 흥국화재, 흥국증권, 흥국자산운용, 예가람저축은행 등과 함께 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해 편리한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8월부터 ‘모바일 금융 앱’ 운영 계획
후원·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

고려저축은행으로 고객의 금융서비스 만족과 지역 경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지속해 왔다. 지난해까지 20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온 고려저축은행은 2018년 자산 1조 원을 달성한 이래 지금껏 그 규모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1조 5310억 원(총수신 5350억 원, 총여신은 7960억 원, 자본금 2000억 원) 규모다.

또한 지난해 말 기준 BIS비율도 16.24%로, 우량저축은행의 건전성비율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설립 이후 다양한 저축은행 위기에도 불구하고 보수적인 포트폴리오 운용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해 온 것이 그 비결로 꼽힌다.

올해에는 디지털금융서비스 체계 구축을 최우선 목표로 모바일 금융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객들에게는 오는 8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뱅킹을 통한 여수신 금융서비스와 자동대출 프로세스를 도입해 누구나 쉽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비대면 채널 구축을 통한 영업경쟁력도 강화한다.

부산에서 50년 동안 사랑을 받아온 것에 보답하는 차원에서의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다. 고려저축은행은 아름다운 가게, 해피 페달 프로젝트, 노인복지관 배식지원 및 어르신 돌봄 활동, 어린이 통학로 안전 환경조성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내는 기부금만큼 회사에서도 동일한 금액의 후원금을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의 기금을 조성, 각종 사회기관에 이를 맡겨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의 열악한 환경의 건물 방역과 주민들의 손소독제 지원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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