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세계해양포럼 대주제 ‘축의 대전환, 오션 트랜스포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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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15회 세계해양포럼(WOF) 대주제가 ‘축의 대전환, 오션 트랜스포메이션(The Future of Everything: Ocean Transfomation)’으로 정해졌다. 기조연사는 코로나19 이후 대변화를 예측한 베스트셀러 <2030 축의 전환> 저자 마우로 기옌(사진) 교수가 맡기로 했다.

10월 26~28일 부산서 개최
베스트셀러 ‘2030 축의 전환’
저자마우로 기옌 교수 기조 연설

세계해양포럼 기획위원회(위원장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는 올해 WOF 대주제와 기조연사를 확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 코로나 이후 세계 경제는 물론 해양 분야도 이전과는 다른 탈바꿈의 시대로 접어듦에 따라 새로운 대전환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진단 아래 대주제를 이같이 확정했다. 김현겸 WOF 기획위원장은 “‘대전환’과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단어를 세계해양포럼에서 최초로 사용해 해양 분야의 미래 방향과 뉴노멀 시대의 개념을 잡아 가는 뜻깊은 과정이 될 것”이라며 “올해 포럼이 해양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집중해서 WOF만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대전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조연사인 마우로 기옌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국제경영학 교수는 글로벌 트렌드·비즈니스 전략 전문가로 명성이 높다. 특히 코로나19 이후의 대변화와 대응 방안을 8개 축의 전환으로 해설한 저서 <2030 축의 전환>은 지난해 10월 출간 직후 아마존의 미래예측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그는 최근 가장 섭외하고 싶은 지식인으로 주목받는 인물이기도 하다. 세계의 부와 권력 흐름을 진단한 그의 최근 특강은 세계 최고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코세라’에서 10만 명 이상이 수강했다. 지난달 25일 시작된 와튼스쿨의 온라인 강좌 ‘전염병, 자연재해, 지정학: 글로벌 비즈니스와 불확실성 관리하기’는 무려 1900여 명의 학생이 등록해 화제를 낳았다.

해양수산부, 부산시, 부산일보가 공동주최하는 올해 세계해양포럼은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포럼 사무국은 이달 중 홈페이지(wof.kr) 재개설과 포스터 공모전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자영 기자 2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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