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수욕장 내달 1일 부분 개장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부산 해운대와 송정 등 일부 해수욕장이 다음 달부터 조기 개장에 들어간다. 나머지 해수욕장은 7월부터 문을 열 예정이라 지자체들은 코로나19 방역 강화에 고심하고 있다.

해운대 300m 송정·150m 개방
광안리 등 나머지 7월부터 개장

해운대구청은 다음 달 1일부터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을 부분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관광시설 사업소에서 이벤트 광장까지 300m, 송정 해수욕장은 관광안내소에서 죽도 방향으로 150m를 개방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부분 개장 기간에는 파라솔 설치와 튜브 대여 등이 제한된다. 피서객 안전을 위한 수상 안전관리요원은 그대로 배치된다.

두 해수욕장을 포함해 수영구 광안리, 서구 송도, 사하구 다대포, 기장군 임랑·일광 해수욕장은 올 7월부터 정식 개장한다. 여름철 인파가 몰리는 민락수변공원에는 인원 제한이나 예약제 등이 검토되는 중이다.

해수욕장이 있는 지자체들은 해수욕장 개장을 준비하며 특히 코로나19 방역 대책 마련에 신경을 쓰는 모양새다. 해운대구청 관계자는 “부분 개장 기간에 샤워장과 탈의장은 하루에 3번 30분간 환기를 시키고 소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우영 기자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