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시즌 5호 도움’ 킬 3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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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2부 홀슈타인 킬에서 뛰고 있는 이재성이 시즌 5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위 도약에 기여했다.

이재성은 5일(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SV 잔트하우젠과 치른 2020-2021 2부 분데스리가 홈경기에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킬이 1-0으로 앞선 후반 24분 야니 제라의 추가 골을 도와 2-0 승리에 한몫했다.

독일 2부 리그 잔트하우젠전
추가 골 도움 2-0 승리 한몫

이재성의 올 시즌 공격포인트는 정규 리그 5골 5도움에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2골을 더해 7골 5도움으로 늘었다.

이번 잔트하우젠전은 킬 선수단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연기된 시즌 30라운드 경기였다.

킬은 이날 승리로 시즌 승점을 53(15승 8무 6패)으로 늘려 두 경기씩을 더 치른 선두 보훔(승점 60·19승 3무 9패), 2위 그로이터 퓌르트(승점 57·16승 9무 6패)에 이은 3위로 올라섰다.

킬은 전반 22분 핀 바르텔스의 선제 결승 골로 앞서 나갔다. 하우케 발의 패스를 받은 바르텔스가 페널티지역 안으로 파고들며 오른발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이후 몇 차례 실점 위기를 골키퍼 선방으로 넘긴 킬은 후반 24분 제라의 득점으로 승기를 굳히기 시작했다. 이재성에게서 공을 건네받은 제라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몰고 간 뒤 왼발로 살짝 띄워 차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은 87분을 뛰고 킬이 승리를 눈앞에 둔 후반 42분 니클라스 하우프트만과 교체돼 먼저 경기를 마쳤다. 천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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