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블록체인 스타트업 5곳 선정, 성장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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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센터)가 유망한 블록체인 스타트업 5곳을 선정해 성장을 돕는다. 부산에 본사를 두지 않은 기업도 참가가 가능하지만 부산 기업이면 가점이 있어 선발에 유리하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23일까지 참가 기업 모집

부산센터는 오는 23일까지 ‘2021 블록체인 그라운드 챌린지’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챌린지는 블록체인 기술 고도화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역량을 강화시켜주는 부산센터만의 특화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블록체인 기술 검증과 BM(비즈니스모델) 확장을 위해 필요한 사업화 자금 500만 원을 지원하며 시장 확대를 위한 맞춤형 마케팅도 지원한다. 또 블록체인 기술 고도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주고 블록체인 선도 기업과 선배 스타트업 등과의 1 대 1 매칭을 통해 집중 멘토링도 지원한다. 파이널 데모데이를 통해 선정된 업체 1곳에는 500만 원의 시상금도 추가 지급된다.

2019년 부산이 블록체인 분야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부산센터는 지난해부터 우수 블록체인 창업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4억 8000만 원의 매출과 20억 원의 투자 유치, 30명 신규고용 창출 등의 성과가 있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7년 이내 창업기업이면 지역에 관계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부산에 본사를 둔 기업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단순 암호화 자산 매매나 중개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의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부산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으며 언택트 서비스로 산업이 재편성돼 블록체인이 핵심기술로 조명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yourf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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