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아동학대 제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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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부산본부장 노희헌) 등은 4일 부산시청에서 아동이 행복한 부산을 만들기 위한 ‘아동학대 제로’ 선포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과 김석준 교육감,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한영표 부산가정법원장, 진정무 부산지방경찰청장 등이 참석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아동학대 제로‘ 선포식을 하고 다짐 서명을 했다.

시는 학대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공공 아동보호 체계 선도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다. 이날 참석자들은 아동학대 초기대응 강화, 피해 아동 보호와 보호기관 확충, 예방 강화 등 4대 전략이 담긴 선제적 아동학대 제로 대책을 발표했다. 학대 피해 아동의 신속한 의료지원을 위해 광역시 최초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4곳에 대한 지정서 전달식도 진행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피해 아동의 의료비, 시설 입소 아동 정착금 등으로 2억 원을 전달했다.

박 시장은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정성껏 돌보는 사회 분위기가 정착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희 기자 jaehee@ 사진=강선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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