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명물 수륙양용버스 내년 상반기부터 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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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부산 관광의 새 명물이 될 해상시티투어 ‘수륙양용버스’가 내년 상반기에 본격 운영된다.

부산시는 수륙양용버스 운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준종합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수륙양용버스를 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 내년부터 운행되는 수륙양용버스는 미국 카미(CAMI)사가 제작한 것이다. 카미사의 수륙양용버스는 완전 침몰이 불가능한 설계가 적용됐으며 영국의 해사연안경비청(MCA)과 미국해안경비대(USCG)로부터 안전성을 각각 인증받았다.

시와 우선협상대상자는 내년 상반기 해운대와 광안리를 잇는 해운대노선 중 수영강 구간을 우선 운행할 예정이다. 수영강 구간은 수영강~해운대 영화의 거리~동백사거리~해운대로~광안대교~광안해변로~올림픽동산삼거리~수영강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시는 앞으로 우선협상대상자와 논의해 세부 운행 노선을 결정할 방침이다.

우선협상대상자인 대준종합건설 컨소시엄은 최근 차량·선박·관광·디자인·회계 등 분야별 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에서 1순위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은 주관사인 대준종합건설, 아이리사, 현대요트로 구성돼 운용설비, 인허가와 홍보, 수륙양용투어버스 도입 등 역할을 분담한다.

시 등은 올 하반기에 운행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수륙양용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관련 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는 운행을 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수륙양용버스가 안전성을 바탕으로 부산의 대표 해상관광 콘텐츠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형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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